사유서도 없이 '무단 결석'한 우병우 민정수석

시사IN 편집국 2016. 12. 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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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일가 외 박근혜 게이트 공범들도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참신하게 ‘사생활 침해’와 ‘사춘기 자녀’를 불출석 사유로 들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런 사유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채 ‘무단 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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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일가 외 박근혜 게이트 공범들도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다들 중증 환자입니다.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는 후두암 수술,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신장암 수술·당뇨병·공황장애를 주장했고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극심한 스트레스·수면장애·위십이지장염 구토를 동반한 구역·두통·탈수로 “도저히 증언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내과 진단서를 첨부했습니다.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참신하게 ‘사생활 침해’와 ‘사춘기 자녀’를 불출석 사유로 들었습니다. “본인의 증언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면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고, 현재 사춘기 고등학생으로서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자녀에게 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런 사유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채 ‘무단 결석’했습니다. 국회 경위와 경찰들이 손수 동행명령장을 발부받아 그가 머물고 있다는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자택으로 데리러 갔습니다. 벨을 눌러도 집안에서 아무 반응이 없어 동행명령장은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국회 경위들은 김장자씨가 잠적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방 모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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