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후스포츠 "리우서 잊혀졌던 박태환, 역전 우승"

이상필 2016. 12. 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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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의 화려한 부활과 스토리에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윈저 WFCU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4초5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위밍월드매거진 역시 "박태환은 올 여름 리우 올림픽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는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며 박태환의 부활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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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의 화려한 부활과 스토리에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윈저 WFCU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4초5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박태환이 처음이다.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300m까지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에 다소 뒤졌던 박태환은 300m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야후스포츠는 "리우에서 잊혀졌던 박태환이 마지막 100m에서 크라스니크를 역전해 우승을 차지했다"며 박태환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태환은 이번 우승이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수영선수로써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박태환을 둘러싼 국내의 논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야후스포츠는 "18개월의 선수자격 정지 종료 이후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 관계자들과 싸웠다. 하지만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1500m는 출전을 포기했다"면서 "박태환은 11월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부활의 신호를 보냈다. 또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면 기업들로부터의 후원을 차단하겠다는 위협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위밍월드매거진 역시 "박태환은 올 여름 리우 올림픽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는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며 박태환의 부활을 주목했다.

한편 박태환은 8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해 이틀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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