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채프먼, 9200만 달러 제시 받았다"

2016. 12. 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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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28)이 모 팀으로부터 총액 9200만 달러를 제시받았다. 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모 팀이 채프먼에게 총액 9200만 달러 FA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지난 6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유일한 조건은 6년 계약이다. 1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과연 어느 팀이 채프먼에게 9200만 달러 거액을 베팅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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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광속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28)이 모 팀으로부터 총액 9200만 달러를 제시받았다.

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모 팀이 채프먼에게 총액 9200만 달러 FA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직 어느 팀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엄청난 금액. 마무리투수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지난 6일 마크 멜란슨이 샌프란시스코와 4년 총액 6200만 달러에 계약, 역대 메이저리그 구원투수 FA 최고액 신기록을 썼다. 종전에는 2011년 말 조나단 파펠본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4년 총액 5000만 달러. 채프먼이 얼마나 대단한 제안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공식적으로 채프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올 시즌 7월까지 함께한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 마무리투수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있다. 양키스는 채프먼과 잰슨 모두에게 계약을 제시했지만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잰슨에게 5년 8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멜란슨이 떠난 워싱턴 내셔널스도 마무리 자리가 비어있어 영입 후보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도 아니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미지의 팀이 채프먼에게 최고액을 베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느 팀이든 채프먼이 거절할 이유가 없는 조건이다.

채프먼은 지난 6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유일한 조건은 6년 계약이다. 1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총액 9200만 달러라면 계약기간은 대략 6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채프먼은 7시즌 통산 383경기에서 23승21패18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377이닝 동안 탈삼진 636개로 9이닝당 15.2개의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올 시즌도 59경기 4승1패36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로 활약했다. 7월말 뉴욕 양키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된 뒤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과연 어느 팀이 채프먼에게 9200만 달러 거액을 베팅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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