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유로파리그 조준' 토트넘이 원하는 건 손흥민 결정력

한재현 2016. 1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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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전이 조별리그에서 멈췄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토트넘의 남은 과제는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이다. 유로파리그 경쟁에서 토트넘이 유리하다. 토트넘에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인 CSKA전에서 다시 재연한다면, 그의 상승세는 더욱 거침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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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전이 조별리그에서 멈췄다. 남은 건 유로파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야 하며, 손흥민(24)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CSKA 모스크바와 2016/2017 UC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3위인 토트넘은 2위 레버쿠젠(승점 7)과 한 게임 차이 이지만,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우선 법칙에서 밀려 16강에 갈 수 없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토트넘의 남은 과제는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이다. 유로파리그에 간다면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기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유로파리그 경쟁에서 토트넘이 유리하다. 토트넘은 CSKA에 비해 승점 1점 앞서 있다. 무승부만 거둬도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정 짓는다. 전력은 물론 홈 경기를 치르는 등 여러 면에서도 토트넘이 유리하다. 더구나 수비의 핵 토비 알더베이럴트까지 CSKA전 복귀가 유력해 안정된 수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CSKA전에서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는 적지 않다. 손흥민은 최근 컨디션과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지난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주말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는 등 CSKA전을 앞두고 골 감각을 살렸다. 지난 CSKA 원정 2라운드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도 있다.

문제는 CSKA전을 제외하고 손흥민의 UCL 성적이 썩 좋지만 않았다. 16강 진출의 마지막 기회였던 AS모나코와의 4라운드 원정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1-2 패배를 막지 못해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CSKA전 역시 중요한 경기이기에 부담감은 이전 경기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2경기 모두 패한 것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번에도 웸블리 연패 사슬을 깨지 못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 마저 허공에 날린다.

손흥민은 현재 컵 대회를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그가 득점할 때마다 승리를 이뤄냈다. 토트넘에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인 CSKA전에서 다시 재연한다면, 그의 상승세는 더욱 거침없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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