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어머니 이름으로 박 대통령을 용서할 수가 없다"

박상휘 기자,박승주 기자 2016. 12. 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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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세월호 참사 당시 머리 손질을 하느라 90여분을 허비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머니의 이름으로 대통령을 용서할 수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 당일 315명이 물속에 잠겨있다는 보고를 받은 이후에도 대통령이 머리손질을 하느라 90여분의 시간을 보냈다는 뉴스보도를 접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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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90여분 머리손질 보도에 분노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박승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세월호 참사 당시 머리 손질을 하느라 90여분을 허비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머니의 이름으로 대통령을 용서할 수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 당일 315명이 물속에 잠겨있다는 보고를 받은 이후에도 대통령이 머리손질을 하느라 90여분의 시간을 보냈다는 뉴스보도를 접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린시절 월세집 우물에 빠졌다가 주인집 아주머니가 구출해준 과거 경험담을 언급, "남의 자식도 살려달라고 하면 죽어가던 사람도 온 힘을 다해서 살려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며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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