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기은상, 라보 및 다마스 자리 꿰차나

입력 2016. 12. 7. 08:00 수정 2016. 12.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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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브랜드 '북기은상기차'를 수입하는 중한자동차가 안전성을 무기로 한국지엠의 '라보'와 '다마스'가 선점한 소형 상용차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선보인 북기은상기차의 0.7t급 경상용차 'CK 미니트럭'과 'CK 미니밴'은 기존 국산 소형 상용차에는 없는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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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차 브랜드 '북기은상기차'를 수입하는 중한자동차가 안전성을 무기로 한국지엠의 '라보'와 '다마스'가 선점한 소형 상용차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기은상차 CK 0.7t 트럭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선보인 북기은상기차의 0.7t급 경상용차 'CK 미니트럭'과 'CK 미니밴'은 기존 국산 소형 상용차에는 없는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어백은 물론 OBD-2(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와 타이어공기압감지 시스템, ESC(차체자세제어장치), ABS 등을 기본 장착해 경쟁차들과 차별화를 꾀한 것.

 중한차는 "차가 작을수록 오히려 사고를 방지하고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품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차체가 높고 가벼워 중심을 잃기 쉽고 충돌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안전품목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보강을 통해 북기은상기차가 노리는 건 한국지엠 라보와 다마스의 대체다. 중한차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생산이 불투명한 라보와 다마스를 대체할 수 있는 차는 CK 미니트럭과 미니밴이 유일하다"며 "경상용차 성공에 힘입어 내년엔 승용 SUV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K 미니트럭은 길이 4,590㎜, 너비 1,640㎜, 높이 1,965㎜, 휠베이스 2,800㎜로 판매가격은 1,085만 원이다. CK 미니밴은 길이 4,020㎜, 너비 1,610㎜, 높이 1,880㎜, 휠베이스 2,630㎜로 판매가격은 1,140만 원이다.

 한편, 경상용차시장은 연간 1만 대 이상 팔리는 작지 않은 시장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완성차업계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점차 까다로워지는 안전규제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실제 한국지엠은 지난 2013년 개발비 부담을 이유로 다마스와 라보의 단종을 선언했지만 서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정부가 각종 안전규제를 2020년까지 유예하는 조건으로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된 CK 트럭

한국지엠 다마스와 라보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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