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오후 2시30분 與 지도부와 회동

채송무기자 2016. 12. 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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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 2시 30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새누리당의 당론인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수용을 본인의 입으로 밝힐 가능성이 크다. 야권은 오는 9일 탄핵 가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새누리당 비박계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관계 없이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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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 시점 입장 밝힐 듯, 속도 낸 탄핵열차 멈출지 미지수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 2시 30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새누리당의 당론인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수용을 본인의 입으로 밝힐 가능성이 크다. 국회가 합의하는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고 2선 후퇴를 하겠다는 뜻을 밝힐 수도 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지난달 29일 있었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조기 하야 선언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한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이 퇴진 일자를 스스로 정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 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으로 곧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 합의를 전제로 퇴진 시점을 당길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탄핵 열차를 멈춰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야권은 오는 9일 탄핵 가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새누리당 비박계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관계 없이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강고한 촛불민심에 탄핵 찬성 의원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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