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오타니, 2018년 미 진출 관심..)

입력 2016. 12.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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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혀 미·일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5일 닛폰햄과 2억7천만 엔(약 28억원)에 2017시즌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 시기를 언급했다. 일단 오타니는 2021시즌까지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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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018년 미 진출 관심…MLB, 규정도 고칠 기세

'25세 이하 외국인 선수' 제약…구단들 움직임 주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혀 미·일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5일 닛폰햄과 2억7천만 엔(약 28억원)에 2017시즌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구단과 저의 거취를 논의했다. 구단은 제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오타니가 구단에 2017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즌솔 기자도 트위터에서 "오타니의 일본 소속팀이 그를 이번 시즌 후 포스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우완 투수이자 거포 타자다. 올 시즌 투수로서 10승 4패를 달성하고, 타자로서도 타율 0.322에 22홈런을 쳤다. 투·타 양면 재능을 두루 인정받아 올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최고 지명타자로 동시에 선정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 "오타니는 현재 젊은 야구선수 중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라며 이런 오타니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타니가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뛰려면 불리한 제약을 감수해야 한다.

일단 오타니는 2021시즌까지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다. 그 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닛폰햄의 동의를 받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노사의 새로운 단체협약(CBA)이 오타니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추가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계약금을 500만 달러까지만 지불할 수 있다.

오타니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면 2억 달러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타니는 2019년 25세에 이르면 이 규정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야후스포츠는 오타니와 메이저리그 구단들 모두 2019년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오타니 영입을 위해 규정을 뜯어고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야후스포츠는 "오타니처럼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면 이해가 되는 일"이라며 "특히 돈이 많은 구단주는 오타니가 늦게 오기보다는 일찍 오기를 바란다. 오타니는 구단이 당장 우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재능은 명백하다"며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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