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회복한 우즈.. 내달말 중동 원정?

최명식 기자 2016. 12.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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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2017년 첫 대회를 중동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원정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CBS스포츠에 따르면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에 앞서 내년 1월 말 유럽프로골프투어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PGA투어를 내년 첫 대회로 선택한다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1월26∼29일)이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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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출전 유럽투어 목표

초청 받아 아부다비·두바이로

우즈 “메이저 우승 다시 출발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2017년 첫 대회를 중동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원정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CBS스포츠에 따르면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에 앞서 내년 1월 말 유럽프로골프투어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몇 해 전까지 거액의 ‘초청료’를 받고 유럽투어로 열린 아부다비HSBC챔피언십(1월19∼22일)과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2월2∼5일)에 출전했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PGA투어를 내년 첫 대회로 선택한다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1월26∼29일)이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은 우즈가 US오픈을 포함해 8승을 거둔 ‘약속의 땅’이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선전한 덕분에 이번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대회 18년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남겼다”면서 “출전이나 광고를 염두에 둔 여러 기업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5일 끝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한편 우즈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어 데뷔 5∼6년 차였을 땐 하루에 8∼10㎞를 달렸고 최소한 6.5㎞(4마일)는 매일 달려 1주일에 50㎞ 가까이 뛰곤 했다”며 “하지만 무릎 수술을 네 번, 허리 수술을 세 번 받고 나니 이제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즈는 “라운드를 마친 뒤 회복하기 위해 2∼3시간 물리치료사와 함께 추가 훈련을 해야 한다”며 “허리 부상 탓에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우즈는 “메이저대회의 마지막 9개 홀은 일반 대회와는 말 그대로 완전히 다른 생명체”라며 “나는 메이저 우승으로 가는 긴 과정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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