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조원동 수석, 대통령 뜻이라며 이미경 부회장 비켜달라 했다" 증언

뉴스엔 2016. 12.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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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의원이 "왜 경제수석이 사기업체의 부회장한테 회사를 떠나달라고 요구하는거냐"고 묻자 손경식 회장은 "그날 조수석은 대통령 말씀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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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손경식 회장은 "조원동 전 경제수석 이야기는 우리 그룹에 있는 이미경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 회사를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의원이 "왜 경제수석이 사기업체의 부회장한테 회사를 떠나달라고 요구하는거냐"고 묻자 손경식 회장은 "그날 조수석은 대통령 말씀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대통령이 그런 권한이 있냐. 왜 그런 요구를 하는거냐"고 지적했고 손경식 회장은 "그 말 자체에 대해 처음에 의아했다. 답을 듣지 못했다. 당사자인 이미경 부회장이 대통령이 그런 말씀 하실리가 없다고 그래서 자기가 조수석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경 부회장은 퇴임하진 않고 미국으로 갔다. 미국에서도 CJ의 글로벌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의원이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개인 사기업체의 부회장에게 그만 두라고 하는 이유를 파악 못하신거냐"고 묻자 손경식 회장은 "그렇다. 처음에는 그러실리가 있겠느냐 생각했다. 조수석도 거기에 대해 말을 확실히 안해서 더이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김경진 의원은 "제계에서 30년 이상 계셨다. 대통령이 경제수석을 통해 회사 부회장이나 회장 물러났으면 좋겠다, 이유는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그런 상황을 자주 겪어봤냐"고 물었다.

이에 손경식 회장은 "내가 직접 겪어보진 못했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 독대 몇번 했냐"는 질문에 손경식 회장은 "두 번 했다. 안가에서 만났다. 일대일로 만날 때도 있고 배석자가 있을 때도 있었다. 처음에는 정부가 문화사업의 중요한 정책으로 정하고 나서다"고 말했다.

차은택에 대해 "손경식 회장은 "우리 회사 창조 혁신 센터라고 문화융성하는 조직이 있다. 자기가 거기 책임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 직원이 그건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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