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대가성 없었다" 한 목소리

이광영 기자 2016. 12.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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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들이 K스포츠재단 출연과 관련, "대가성이 없었다"고 한 목소리로 해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저희에게 사회 각 분야, 특히 문화·체육 쪽에서 많은 (재원)출연을 요청받는다"며 "뭘 바란다든지 반대급부를 바라며 출연하지 않았고 이번 건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가를 바라고 출연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제 결정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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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광영 기자]대기업 총수들이 K스포츠재단 출연과 관련, "대가성이 없었다"고 한 목소리로 해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총수들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저희에게 사회 각 분야, 특히 문화·체육 쪽에서 많은 (재원)출연을 요청받는다”며 “뭘 바란다든지 반대급부를 바라며 출연하지 않았고 이번 건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도 롯데가 면세점 심사·형제의 난 수사와 관련, 대가성을 노리고 기부금을 제공했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구본무 회장은 “기업은 정부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허창수 회장 역시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기업이 거절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가를 바라고 출연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제 결정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결정은 그룹 내 사회공헌위원회에서 하고 이 결정에 제가 들어가지 않아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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