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해체, 이재용 "앞으로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 안하겠다"..허창수는 전경련 해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고 선 긋기
양지혜 기자 2016. 12. 6. 11:31
허창수 GS그룹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전경련 해체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245호에서 열린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전경련 해체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짧게 답변했다.
허 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이날 청문회에 참석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이때까지 불미스런 일에 관계 돼 있다는 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 회장은 전경련 해체 여부에 대해서는 "해체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여기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저는 앞으로 개인적으로 전국경제인활동은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위의 반란'... KCC,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
- 장애인의 날 앞두고 또 탑승 시위전 벌인 전장연...퇴근길 열차 10분 지연
- 쌍문동·불광동 고밀도 개발 가능...서울시, 용적률 대폭 높인다
- 병원도 마스크 벗는다...코로나 4년 방역 마침표
- [만물상] 4천원 커피 양 속여 파면 된 日 교장
- 대만 연못 이름 투표에 '뉴진스 민지' 본명 1위... 의회서도 언급
- ‘실탄 쐈는데도 저항’…경찰 앞에서 흉기 난동 부린 50대
- ‘함정 몰카 논란’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
-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잘못된 제목·기사 낸 MBC
- 4분간 쌓인 벌점만 140… 암행순찰차 앞서 난폭운전 한 50대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