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오늘 수사 기록 받아 검토 착수"..파견검사 10명 추가 요청

최은경 기자 2016. 12.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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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64) 특별검사팀은 6일 검찰로부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간다. 또 법무부와 검찰에 파견검사 10명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중으로 (검찰로부터) 수사 기록 사본을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또 “오늘 중으로 나머지 파견검사 10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수사팀은 최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윤석열(56) 대전고검 검사, 한동훈(43)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등 검사 10명이 지난 5일 특검팀에 합류했다. 같은 날 박충근 변호사 등 특검보 4명도 임명됐다. 박 특검은 각각 최대 40명 규모의 특별수사관, 파견공무원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특검은 이날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같은 법무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양재식(51) 특검보와 함께 사무실로 출근했다.

박 특검은 “특검보 4명이 각자 어떤 부분을 담당해 수사할지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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