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파워' WBC, 출전 선언한 ML 스타들은?

[뉴스엔 안형준 기자]

WBC가 '스타 파워'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6일(한국시간)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현 빅리그 스타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WBC는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12와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대회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스타 선수들의 출전이 걱정거리지만 사무국은 적극 장려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빅리그 스타들은 각국의 대표로 WBC에 출전한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 등 다양하다.

푸에르코리코에서는 빅리그의 미래를 이끌 젊은 스타들이 나선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가 출전을 선언했다. 푸에르토리코의 내야진을 지켜보는 것은 WBC의 큰 재미가 될 전망이다. 최고의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스위치히터의 전설 카를로스 벨트란도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나선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델린 베탄시스(뉴욕 양키스),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즈(이상 시애틀 매리너스)가 참가를 선언했다. 마차도와 벨트레, 카노, 크루즈가 이룰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쟁쟁한 스타들이 나선다. 리그 최고 포수인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방을 지키고 공수겸장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핫코너를 책임진다. 볼티모어의 리더 애덤 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젊은 에이스 크리스 아처도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나선다. 빅리그 최고 투수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다. 베네수엘라는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와 공수겸장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가 내야와 외야의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도 아메리칸리그 최고 포수인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빅리그 최고의 타자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더이상 복병이 아닌 '강팀' 네덜란드에서는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조나단 스쿱(볼티모어),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가 참가를 선언했다. 멕시코에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 올리버 페레즈(워싱턴)가 출전하고 캐나다에서는 러셀 마틴(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콜롬비아에서는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훌리오 테에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코리안리거들의 참가여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자료사진=왼쪽부터 카를로스 코레아, 매니 마차도, 버스터 포지, 미겔 카브레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정유라 IOC 선수위원 만들려 김연아-박태환 견제 의혹” ▶김장훈 “차은택과 호형호제하지만 혜택無, 최순실 몰라”(공식입장 전문) ▶살빠진 브리트니, 과감한 복근 노출에 망사스타킹 패션[파파라치컷] ▶‘서프라이즈’ 쥬세리노, 마이클잭슨 사망-도널드트럼프 당선도 예언 ▶[어제TV]‘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엘시티 조사 카드 빼든 이유 ‘소름’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