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업계 최초 미국 진출.."미국 시장에서도 서비스 인정받을 것"

업계 최초로 AJ렌터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AJ렌터카는 30여년간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렌터카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 서비스를 인정받고 본격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AJ렌터카는 미국 렌터카 시장 규모가 230만대 이상에 달하고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이 95%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하고 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는 반면, 지속적으로 시장의 세분화가 이루어지며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상황으로 한국형 서비스가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AJ렌터카는 현지 한인과 아시안계 수요에 집중했다. 미국 내 단기 체류하는 출장자와 주재원, 미국 내 신용거래 경력이 없어 리스 등의 금융 상품의 이용이 불가한 한국계 및 아시안계 지, 상사 임직원이나 유학생은 차량이 필요하지만 언어, 보험 등의 서비스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AJ렌터카는 미국 내 한국 교포를 비롯한 외국인 출장객이 많고 차량 수요가 높은 캘리포니아주를 우선 공략할 예정이다. AJ렌터카가 이번에 오픈한 미국 1호점은 로스앤젤레스(LA) 내 한인 타운 중심가인 윌셔(Wilshire)가에 위치했다. LA는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770명의 한인이 입국했다. AJ렌터카는 LA법인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내의 어바인 (Irvine), 풀러턴 (Fullerton) 및 오렌지카운티 (Orange County) 등의 한인 및 아시아계 거주 밀집 지역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향후엔 현지인들까지 고객 범위를 확대해 렌터카 시장의 본고장에서도 서비스를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7년 아주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AJ 가족은 오늘날 AJ렌터카, AJ셀카 등 오토, AJ네트웍스 등 종합 렌탈, 물류/유통, 금융 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업종간 수직 계열화와 관련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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