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80억 출연금 요구, 부적절해 거절"

이호연 기자 2016. 12. 6.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80억 출연금과 관련 "부적절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의 K스포츠 80억 출연 요구와 관련, "제가 직접 관여한 것도 아니고 펜싱이나 테니스 등 종목 육성에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실무진에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80억 출연금과 관련 "부적절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의 K스포츠 80억 출연 요구와 관련, “제가 직접 관여한 것도 아니고 펜싱이나 테니스 등 종목 육성에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실무진에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실무진으로부터 듣기로는 계획이 부실했고, 돈을 요구받은 경로가 부적절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이 "사면 청탁할거 였으면, 요구받은 돈을 제공했을 텐데 제공하지 않은 거 아닌가"라고 묻자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