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투표 이후 시장 대응전략

김태일기자 2016. 12.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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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탈리아 심상치 않은 움직임,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

전일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이후 금융시장은 달러대비 유로화가 1% 넘게 약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다만 유럽과 미국 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시장에 이미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과 다른 결과가 도출된 것이 아닌 이미 부결될 것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 당시와 같이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을 것이다.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ECB의 코멘트와 향후 이탈리아 총선 일정, 제1 야당인 오성운동 지지율 등이 향후 증시를 좌우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변화

트럼프 당선 이후 펀드플로우에 대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 일부 국가에 자금유입이 집중되었으며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총 자산의 3%에 달하는 물량이 유출되고 있다. 상품시장은 전체적으로 순유출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 금속 등은 순유입 되면서 양극화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플로우 통한 투자 아이디어

미국 대선 이후 신흥국 전반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라틴신흥국으로는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라틴신흥국의 주가는 약 12% 급락했기 때문에 투자기회로 접근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이다. 신흥국의 EPS추이는 국제유가와 밀접한 반응을 보이는데 라틴신흥국의 경우 이 정도가 더 크다. 그렇다면 국제유가의 반등으로 인해 라틴신흥국의 EPS가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높다.

-채권시장 조정 지속 투자 대안

미국 대선 이후 채권시장은 약 3%가 하락했지만 하이일드 채권은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현재 하이일드 채권 중 매력도가 가장 높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산업재, 소재에 포함된 기업의 하이일드 채권이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수혜받을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채권시장에 대안이 될 수 있다.

-투자 전략

연초 이후 글로벌 섹터 수익률을 고려해도 금융, 소재, 산업재 업종의 투자매력이 높으니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장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낮은 ROE를 고려할 때 추가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등 시 매도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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