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 레이디 가가 "10대 때 성폭력당해..현재까지 정신질환 고통"

2016. 12.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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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고 있음을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최근 미국 뉴욕시에 있는 성소수자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인 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쉼터 알리 포니 센터에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서 "나는 PTSD로 고통받았다"라며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얘기다"고 고백했다.

레이디 가가는 "아시다시피 나는 과거 끔찍한 일들을 겪었다"라며 "수년 동안 이를 치유하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 치료를 많이 했기 때문에 지금 웃을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한 때 내 자신의 껍질이었다. 내가 내 자신이 아니었다"라며 "정말 무섭고 슬픈 일이었다. 너무 상처를 입었고 그저 그 속에서 벗어나야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이디 가가는 그러면서 자신만의 힐링 비법을 밝혔다. 그는 "명상은 나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자신만의 만트라(명상 때 외는 주문·mantra)가 필요하다"라며 "나는 정신 질환과 매일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4년 "19살 무렵인 2005년 스무 살 연상의 음악 프로듀서에게 강간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때의 상처를 정규 3집 '아트팝'(ARTPOP)의 수록곡 '스와인'(나쁜 인간·Swine), '틸 잇 해픈스 투 유'(당신에게 일어나기 전까지는·Till It Happens To You)이라는 곡에 담기도 했다.

[사진 = AFP/BB NEWS]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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