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이준석 "박정희 전 대통령, 박근혜·최태민 관계 거슬려해..거세 지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16. 12.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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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를 거슬려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 가지 지령을 내려 최태민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 했다. 그러나 방송에 따르면 당시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은 최태민을 강원도로 보내 자숙의 기회를 줬고, 이에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관계는 단절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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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이준석. 사진=채널A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이준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를 둘러싼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패널로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에게 의지했던 이유로 "당시 20대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가정사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차기 지도자로 보지 않았다. 그 와중에 최태민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를 거슬려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 가지 지령을 내려 최태민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 했다. 그 세 가지 지령은 '거세할 것, 청와대 주변에 얼씬거리지 말게 할 것, 모든 최태민 관련 단체를 해체할 것'이었다. 그러나 방송에 따르면 당시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은 최태민을 강원도로 보내 자숙의 기회를 줬고, 이에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관계는 단절되지 못했다.

이준석은 "거세라는 말 때문에 여러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데, 거세를 찾아보면 사전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로는 성적인 능력을 제거한다. 두 번째로는 어떤 정치적 권력을 제거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첫 번째 의도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준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 캠프가 대선이나 총선 때 굿판을 전략으로 삼을 만큼 한가한 조직은 아니다. 캠프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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