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탈리아 악재 딛고 강한 반등..장중 1,990선 근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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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이탈리아 개헌 투표 부결이라는 악재를 딛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개헌 투표 부결은 사전 투표 등으로 예상됐던 결과인 데다가 당장 이탈리브(Italeave·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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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6일 이탈리아 개헌 투표 부결이라는 악재를 딛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6포인트(1.30%) 오른 1,988.82를 나타냈다.
지수는 13.15포인트(0.67%) 뛴 1,976.51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한때 1,989.88까지 오르는 등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이 부결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투표 결과에 맞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개헌 투표 부결은 사전 투표 등으로 예상됐던 결과인 데다가 당장 이탈리브(Italeave·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45.82포인트(0.24%) 높은 19,216.2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35억원, 2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천33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3.28%)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철강금속(2.75%), 의료정밀(2.35%), 전기전자(1.70%), 제조업(1.67%), 건설업(1.64%)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도 강세다.
삼성전자가 1.69% 오른 174만7천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1.80%), 현대차(1.87%), 한국전력(1.85%), NAVER(0.39%), 현대모비스(2.0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7.77포인트(1.35%) 상승한 582.89를 나타냈다.
지수는 3.06포인트(0.53%) 오른 578.18로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스닥지수가 약 2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저점이 낮아진 것이 반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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