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추가발표 의혹 묵묵부답.. 신동빈, 굳은표정으로 국회 출석

2016. 12.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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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에 면세점 추가 발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사진> 이 6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신 회장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면세점 추가 입찰 요청 등은 독대 대화 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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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ㆍ김성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에 면세점 추가 발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사진>이 6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약 10여명 가량의 수행원과 함께 국회 본청에 들어선 신 회장은 입을 굳게 다문채 기자들과 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이는 입구를 지나갔다. ‘청문회에 어떻게 임할 것이냐‘, ‘면세점 의혹에 대한 입장은 어떠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청문회 출석에 앞서 신 회장은 지난 5일 소공동 롯데타워 집무실에서 머물며 법무 대외협력 관계 임직원들과 함께 답변 내용을 숙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어제) 팩트 중심으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청문회를 준비했다”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지난해처럼 리허설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청문회에서 8명의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증인석 중앙에 배치됐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면세점 추가 발표에 대한 특혜 논란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탄핵소추안에서 야당은 롯데그룹에 대한 뇌물죄를 적용했다. 탄핵소추안은 롯데에 대해 ‘2015년 11월 면세점 특허권 심사에서 탈락해 사업권을 상실했으나 2016년 3월 기재부가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다시 특허 신청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면세점 추가 입찰 요청 등은 독대 대화 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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