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태의 신들린 애드리브, "사모님이 약 하셨습니까?"..스튜디오 초토화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12.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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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 방송 영상 갈무리

김정태가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

김정태는 5일 첫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 출연해 ‘덫’이라는 드라마에서 조직의 2인자 역을 맡았다. 애드리브 연기의 달인 김정태는 보스로 나온 준혁과 취조 대결을 벌였다.

극 중에서 김정태는 경찰로 조직에 위장 전입했지만 수갑이 들키는 상황에 놓였다. 보스 준혁은 “이 수갑을 묶었을 때 풀 수 있으면 가짜, 못 풀면 진짜”라며 김정태를 위기에 몰았다.

김정태는 “이 수갑은 집사람 것”이라며 “집 사람이 사실 묶는 거 좋아한다”는 애드립으로 능청스럽게 넘어갔다. 되려 “제 가족까지 까발리며, 우리 집사람의 취향까지 알리며 이 조직을 위해 충성을 다했다”고 핏대를 높였다.

그러자 준혁은 “나도 묶는 것 좋아해”라며 애드립을 받았다.

이후 보스의 여자, 예원이 등장해 김정태에게 총구를 겨눈다. “너 경찰이었어? 너 나 사랑하긴 했냐”라고 말하며 보스의 여자를 탐한 ‘설정’을 넣었다.

김정태는 이 위기(?)도 능청스럽게 넘어갔다. “사모님이 약 하셨습니까?”라고 해 되려 예원에게 웃음을 안겼다.

덫을 놓아도 여기저기 빠져나가는 김정태는 연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저 상황에서 집중해서 저런 생각을 하다니” “저런 상황에서 저런 연기라면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영상 보고 쓰러졌다” “‘묶는 것’ 애드립은 정말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10711; 방송 영상 갈무리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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