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업도 경기 불안..SW·중소기업 더 안 좋다

김현아 입력 2016. 12. 6.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CT기업도 불경기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소프트웨어(SW)분야와 중소기업이 더 불안하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가 통신·방송·융합·ICT기기·SW 등 ICT분야 1516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11월 ICT 기업경기조사’ 결과, 11월 ICT 업황 BSI는 91로 10월(92)대비 1p 하락했고, 12월 업황 전망BSI 역시 11월(91)대비 3p 하락한 88을 기록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CT기업도 불경기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소프트웨어(SW)분야와 중소기업이 더 불안하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가 통신·방송·융합·ICT기기·SW 등 ICT분야 1516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11월 ICT 기업경기조사’ 결과, 11월 ICT 업황 BSI는 91로 10월(92)대비 1p 하락했고, 12월 업황 전망BSI 역시 11월(91)대비 3p 하락한 88을 기록했다.

BSI가 100이면 긍정과 부정의 답이 동수임을 의미하고 100이하이면 부정 응답이 많다는 걸 뜻한다.

·
특히 SW와 중소기업이 심각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 11월 업황BSI(89→93)는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12월 업황 전망 BSI(88→89)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최순실 사태로 시끄럽지만 통신과 방송 서비스 이용은 크게 줄지 않는 것이다.

반면 정보통신방송기기 업황BSI(89→84)는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업황 전망 BSI(84→84)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가 침체되니 스마트폰이나 TV 구입을 꺼리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황BSI(95→93) 역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업황 전망BSI(95→88)도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이밖에도 11월 중소기업 ICT분야 업황BSI는 91로 전월(92)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2월 업황 전망BSI도 88로 전월(91)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철도파업 장기화,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 약화, 국내 정치불안 등 대내 불안요인과 미국 정책기조 변화(보호무역주의) 예상, 환율불안 등 대외 불안 요인이 겹친 데 따른 것이다.

ICT시장은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중국 등 신흥국의 ICT산업경쟁력 향상에 따라 세계ICT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은 12월의 자금사정(89)은 전월(94)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생산증가율(93), 내수판매(91), 수출(94), 가동률(95), 채산성(89) 모두 11월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봤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