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포퓰리즘 광풍, 유럽전역으로 확산될까

전혜원 기자 입력 2016. 12.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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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세계'

오스트리아 대선에선 극우 정당이 패배했지만, 이탈리아를 장악한 포퓰리즘은 내년에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까지 세력을 넓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년 3월 총선이 예정된 네덜란드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헤이르트 빌더스가 이끄는 극우 정당인 자유당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내년 4월 대선을 앞둔 프랑스도 집권 사회당 정부의 지지율이 바닥을 맴돌고있고,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이끄는 극우가 30%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국가들이 포퓰리스트들의 주장에따라 국수주의로 돌아서면서 유로존 붕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투표 결과 발표 이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렸는데, 재무장관들, 앞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얘기하는 목소리와, 문제는 이탈리아에 국한된것이라면서 우려를 일축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제론 지젤블로임 / 유로그룹 의장>
내년에 있을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에서의 총선과 대선의 결과를 확신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유권자들의 민심이 변화하고 있고 현 상황에 매우 비판적이라는 것입니다.

유럽은 큰 위기를 막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이를 위해서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삶이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른 걱정과 우려가 표출되고 있는 겁니다. 선거기간에 때맞춰 이 같은 민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정치인으로서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나아갈 분명한 길이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합니다. 유럽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 EU집행위원회 경제담당 집행위원>
유럽의 대중영합주의자들은 유권자들을 유럽연합 찬성론자 또는 반대론자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는 지고 말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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