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MAMA 참석..경영복귀 임박?

김소연 기자 2016. 12.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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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청와대의 퇴진 압박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영 복귀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 조원동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은 이후인 2015년에는 '마마'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CJ 관계자는 "MAMA는 이 부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행사이기 때문에 참석한 것"이라며 "아직 경영복귀 시점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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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홍콩서 열린 '2016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 참석..퇴진압력 후 첫 공식행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지난 2일 홍콩서 열린 '2016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 참석…퇴진압력 후 첫 공식행사]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CJ그룹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청와대의 퇴진 압박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영 복귀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2016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공식 행사일 전날 홍콩을 찾아 '마마(MAMA)'에 참석하는 주요 뮤지션과 배우 등을 만나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조원동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은 이후인 2015년에는 '마마'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류페스티벌 '케이콘(KCON)'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마마 공연과 케이콘은 이 부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CJ그룹의 문화사업으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2013년말 "VIP(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며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경영 퇴진 요구를 받은 후 2014년 하반기 돌연 경영에서 손을 떼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 후 지난해 마마 공연과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케이콘 행사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내년 경영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시점에서 이미경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을 두고 경영 복귀 임박설을 내놓고 있다. 국정조사를 앞두고 손경식 회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복귀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날 열리는 박근혜 게이트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청문회가 장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77세의 고령인데다 올해 7월 폐 절제수술을 받은 손 회장의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CJ 관계자는 "MAMA는 이 부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행사이기 때문에 참석한 것"이라며 "아직 경영복귀 시점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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