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까기]'불야성' 이요원X진구의 과거신, 시청률도 발목 잡네

장아름 기자 2016. 12. 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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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이 방송 5회 만에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진작 1~2회에서 모두 밝혀져야 했을 이요원과 진구의 과거는 5회까지 이어졌고 4회에서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을 이야기가 5회에서도 그려지자 시청자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불야성'은 5회까지 이들 사이에 회상신을 자주 삽입하면서 이들의 과거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설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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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불야성'이 방송 5회 만에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요원과 진구의 과거가 지지부진하게 그려지며 시청률마저 발목을 잡은 셈이다. 진작 1~2회에서 모두 밝혀져야 했을 이요원과 진구의 과거는 5회까지 이어졌고 4회에서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을 이야기가 5회에서도 그려지자 시청자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두 사람의 모든 과거가 밝혀진 만큼, 빠른 전개를 기대해도 좋을지 주목된다.

지난 5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5회에서는 서이경(이요원 분)과 박건우(진구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박건우는 자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무진그룹 회장 자리를 넘보고 있는 작은 아버지 박무삼(이재용 분)과 손을 잡은 사람이 서이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서이경은 박건우에게 냉랭하게 대했고, 박건우는 아버지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서이경과 대립하기 시작했다.

'불야성'이 지지부진한 전개로 혹평받고 있다. © News1star / MBC '불야성' 캡처

이후 박건우는 자신의 아버지 박무일(정한용 분)과 전임 대통령 장태준(정동환 분), 서이경 아버지 서봉수(최일화 분)의 관계를 알게 됐다. 하지만 서이경과 대립하기 위해 아버지가 평생을 밑에서 뒤치다꺼리를 했던 장태준과 손을 잡으려고 했다. 서이경 역시 장태준이 박무삼의 비리를 알고 있자 그와 어떻게든 손을 잡으려 했으나, 이미 박건우와 장태준이 뜻을 모은 상태였다. 이에 박건우는 서이경에게 계획을 정리하라 했지만 서이경은 듣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의 12년 전 과거가 밝혀졌다. 서봉수는 박건우가 자신과 악연 관계에 있는 박무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박건우를 위험에 빠뜨렸다. 이후 박건우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고 서이경에게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자고 했지만 서이경은 떠나더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떠나겠다며 아버지를 찾았다. 그가 생각한 방법은 박건우를 구해내고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서봉수와의 정산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아버지 밑에서 일한 보수는 인생을 정산할 만큼의 액수가 되지 않았다.

이에 서이경은 거래를 했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는 조건으로 박건우를 풀어달라고 한 것. 그렇게 서이경은 박건우를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며 괴물이 되기를 자처했다. 그리고 서이경은 박건우에게 "1등이 돼서 세상을 내려다 볼거다. 그래도 너랑 함께 보낸 시간, 나쁜 꿈은 아니었다. 고마워"라고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박건우는 그런 이경을 더 이상 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애틋했던 두 사람은 아버지 사이의 악연으로 인해 끝나고 말았다.

서이경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가 된 이유는 박건우 때문이었다. 박건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도 숨긴 채 살게 된 것. 이제 모든 과거가 밝혀진 만큼,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고 대립할 전망이다. '불야성'은 5회까지 이들 사이에 회상신을 자주 삽입하면서 이들의 과거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설명해왔다. 이에 '불야성' 시청률은 첫 방송 시청률 6.6%에서 5회 시청률 4.7%까지 곤두박칠쳤다. 지지부진한 전개 혹평을 딛고 다시 시청률이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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