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주사 논란에 한 성형클리닉 '길라임 주사'까지 등장

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A성형클리닉

박근혜 대통령이 태반주사 등의 처방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이용한 한 병원의 홍보문구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성형클리닉에서는 온라인 등을 통해 이른바 '길라임 주사 3종 세트'를 9만 9천 원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길라임'이라는 단어는 과거 방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으로, 최근 박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가명으로 이용했다고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홍보 포스터에는 '길라임씨도 백년해로를 꿈꾸셨나 봅니다. 우리도 이번 기회에 시술을'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태반주사, 신데렐라 주사(알파 리포익산), 백옥주사(글루타티온) 등을 '길라임 주사'로 통칭해 홍보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홍보했어야 했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임팩트는 있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슈팀 ent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