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감독, "펩, 맨시티서 이미 큰 영향력 발휘"

유지선 기자 입력 2016. 12. 6. 08:43 수정 2018. 7. 3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둔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했다.

셀틱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둔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했다.

셀틱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셀틱은 C조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단 각오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저스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과거 수년간 맨시티를 상대했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다르다. 시스템의 유연성, 강도 높은 플레이 등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감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이미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제로 맨시티는 이번 시즌 다채로운 전술을 바탕으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걱정 어린 시선이 향했지만, 당당히 시즌 초반 선두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현재 맨시티는 조 2위로 UCL 16강행을 확정지었고, 9승 3무 2패로 리그 4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자리를 잡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좋은 경기력을 한 시즌 내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처럼 경쟁이 심한 리그에 있었던 적이 없다. 독일과 스페인은 2~3개 팀 정도가 우승 경쟁을 펼치기 때문"이라면서 "매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는 EPL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는 빠르게 적응할 거라고 확신한다"며 치열한 경쟁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