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언젠간 인테르의 감독으로 갈 것"

조남기 2016. 12. 6.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이직 가능성을 대신 전해주는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그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인정하고 나섰다. 시메오네 감독은 일전에도 때가 오면 과거 선수 생활을 했던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이와 관련된 이슈가 불거지자 그 사실을 번복하지 않고 쿨하게 인정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메오네, "언젠간 인테르의 감독으로 갈 것"



(베스트 일레븐)

아들이 아버지의 이직 가능성을 대신 전해주는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그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인정하고 나섰다. 축구계에서 선수 및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메오네 부자 이야기다.

디에고(D.).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감독의 아들 지오반니(G.) 시메오네는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라디오 네트워크 온다 세로를 통해 아버지가 ATM을 떠나 먼훗날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거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누구보다 친밀한 아들이 직접 언급한 부분이라 꽤나 신뢰해 볼 만한 이야기였다.

D. 시메오네 감독은 일전에도 때가 오면 과거 선수 생활을 했던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이와 관련된 이슈가 불거지자 그 사실을 번복하지 않고 쿨하게 인정했다.

6일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D. 시메오네 감독은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 회견장서 이와 관련된 질문이 들어오자 어렵지 않게 대답을 전했다고 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 순간 내 미래는 확실하다”라고 운을 뗀 뒤, “이 부분에 있어서 더 이상 이야기할 내용은 없다. 나는 아들 그리고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모두는 내가 어느 날 인터 밀란 감독으로 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클럽명을 직접 언급하며 향후 인터 밀란 부임이 사실이라는 걸 강조했다.

D. 시메오네 감독은 ATM 지도자 생활을 훌륭하게 수행했던 게 사실이다. 그만의 축구 철학을 확실히 클럽에 입히는 데 성공했고, 매번 준우승에 그치긴 했으나 UCL 결승전에도 두 번이나 오르는 큰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듯한 D. 시메오네 감독이다. 언젠가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아 D. 시메오네 감독의 색깔을 띤 이탈리아 클럽을 볼 수 있다는 건 이제 확실해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