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FA 계약 체결, kt 얼마 남지 않은 선택지

2016. 12. 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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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원했던 포지션의 FA 후보들은 차례로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자칫하면 FA 시장에서 빈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kt 관계자는 "우리가 원하는 후보와 접촉 중이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끝나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kt의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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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원했던 포지션의 FA 후보들은 차례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남은 선택지는 무엇일까.

kt는 2016 시즌이 끝난 후 단장, 감독을 교체하며 새 출발을 약속했다. 김진욱 감독을 새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구단은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김 감독은 취임식에서 “FA, 외부 영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종택 신임 단장과 김준교 kt 전 사장은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말했다. 이전과 다른 야구단 운영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오프시즌에서 행보는 잠잠하다.

당초 김 감독은 구단에 코너 내야수, 선발 투수 영입을 요청했다. 요청한 포지션을 본다면 몇몇 선수들로 후보가 한정됐다. 하지만 FA 선수들은 점차 소속팀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코너 내야수 중 한 명이었던 이원석은 삼성과 4년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5일 선발 투수 우규민도 삼성과 4년 6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후부로 꼽힌 선수들이 차례로 새 소속팀을 찾아간 것이다.

kt는 경쟁 구단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제는 남은 선택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발 후보인 차우찬은 해외 구단, 그리고 국내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까지 들린다. kt는 자칫하면 FA 시장에서 빈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kt 관계자는 “우리가 원하는 후보와 접촉 중이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끝나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내야수 황재균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하는 등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만약 국내에 잔류할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미였다. kt의 외부 영입 중 남아 있는 선택지 중 하나이다. 다만 황재균의 영입에 쓸 금액이 충분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 역시 다른 구단과의 경쟁이 필수적이다.

kt의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FA 영입으로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은 많지 않다. 여기에 내부 FA 이진영과의 계약 문제도 걸려있다. 위 관계자는 “이견 차이가 조금 있을 뿐,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떻게든 전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kt로선 외부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남은 후보 중 최선의 영입을 해야만 오프시즌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남은 기간 kt의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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