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어 첫 우승한 박상현, 세계랭킹 125위로 '껑충'

조민욱 기자 2016. 12. 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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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6시즌 최종전 JT컵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박상현(33)의 세계랭킹이 크게 도약했다. 바하마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상징하는 호랑이 모양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평점은 6.9084에서 7.7174로 크게 늘렸으나 세계랭킹은 지난주와 동일한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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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박상현(33)이 세계랭킹 125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2016년5월20일 SK텔레콤오픈에서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6시즌 최종전 JT컵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박상현(33)의 세계랭킹이 크게 도약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박상현은 평점 1.2784를 받아 지난주 191위에서 125위로 66계단 올라섰다.

한국프로골프(KGT) 코리안투어에서 개인 통산 4승을 쌓은 박상현이 일본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회 53년 역사에서 유일한 한국인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값진 우승으로 두둑한 상금과 3년간의 시드를 확보한 그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듯하다.

같은 대회에서 1타 차로 공동 2위를 기록한 김경태(30)는 2.4323점을 획득,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선 세계랭킹 56위다.

현재 44위인 안병훈(25)이 세계랭킹 톱50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54위 김시우(21)가 그를 뒤좇고 있다. 이밖에 62위 왕정훈(21)과 79위 송영한(25)이 10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제이슨 데이(호주)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 2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 10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바하마에서 막을 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낸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랭킹 3위에서 둘을 바짝 추격했다.

그 뒤로 세계랭킹 4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 5위는 조던 스피스(미국)다.

바하마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상징하는 호랑이 모양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평점은 6.9084에서 7.7174로 크게 늘렸으나 세계랭킹은 지난주와 동일한 6위를 유지했다. 최근 한 달 반 사이에 일본과 미국에서 4승을 쓸어담은 마쓰야마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조만간 톱5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이외에도 재미교포 케빈 나(33)가 43위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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