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하드캐리, 극한직업 의사편 인가요?

뉴스엔 2016. 12. 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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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서현진이 파란만장한 행보로 하드캐리 했다. 그야말로 여의사 윤서정의 극한 직업, 하드캐리가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서현진의 연기력도 빛났다. 그렇게 윤서정은 자신의 상처를 한 번 더 딛고 일어섰고, 그런 윤서정으로 완벽하게 분한 서현진의 눈물연기는 보는 이들까지 울렸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윤서정 인생이 너무 짠하다" "서현진 눈물연기 정말 잘한다" "서현진 눈물 연기에 나도 울컥했다"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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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서현진이 파란만장한 행보로 하드캐리 했다. 극한 직업 의사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군분투에 시청자들의 동정이 쏟아졌다.

12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9회(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에서 윤서정(서현진 분)은 돌담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잠적했다.

도윤완(최진호 분) 원장이 김사부(한석규 분)를 노린 감사에서 윤서정까지 희생양이 됐다. 도윤완은 윤서정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감춰준 잘못을 김사부에게 돌렸고, 강동주(유연석 분)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신회장(주현 분)은 김사부를 구하기 위해 윤서정만 해고하려 했다.

윤서정은 직접 도윤완에게 “김사부는 아무 잘못이 없다. 책임을 져야 한다면 제가 지겠다”고 사정했지만 도윤완은 “그래도 널 딸처럼 생각했는데 넌 아니었던 모양이구나. 정말 도움이 필요했다면 날 찾아왔어야 했다. 돌담병원 일은 감사결과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할 거다. 너와의 인연은 이걸로 끝이다”며 윤서정을 버렸다.

생명의 은인인 김사부의 짐이 되고, 아버지처럼 따라온 도윤완에게 버려진 윤서정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남도일(변우민 분)을 통해 김사부에게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손을 다친 후유증으로 돌담병원이 아니면 갈 곳이 없는 윤서정이 도윤완의 김사부를 향한 공격에 방패막이 희생양이 됐다.

지난 방송에서 어린 시절 홀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하고, 약혼자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약혼자만 죽고, 그 충격을 이겨보려 산을 올랐다가 조난당하며 손을 다치고, 죽은 약혼자의 환각을 보며 자해하고, 강간범인 환자를 해치려는 인질범(이철민 분)에게 볼모로 잡혀 낫으로 목숨을 위협당한 윤서정이 후견인 도윤완에게 버려지고 김사부를 위한 방패막이 역할까지 하게 된 것.

그야말로 여의사 윤서정의 극한 직업, 하드캐리가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서현진의 연기력도 빛났다. 돌담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한 윤서정은 먼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도 문선생님이랑 사고가 나던 순간에도 나는 살고 싶었다. 그래서 괴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가고 싶어서, 그게 미안해서”라며 눈물로 고백했다.

또 윤서정은 “왜 의사가 됐냐”는 질문에 “의사가 되면 제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답했고, 이어진 “의사를 그만 두고 싶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매순간이요. 환자를 위해 결정 내리는 매순간마다요”라고 진심어린 답을 하며 정신과 의사에게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아닌 급성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윤서정은 자신의 상처를 한 번 더 딛고 일어섰고, 그런 윤서정으로 완벽하게 분한 서현진의 눈물연기는 보는 이들까지 울렸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윤서정 인생이 너무 짠하다” “서현진 눈물연기 정말 잘한다” “서현진 눈물 연기에 나도 울컥했다”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는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가는 강동주와 윤서정 앞에 눈길 교통사고 현장이 펼쳐지며 또 위기가 닥쳤다. 일복이 터진 강동주와 윤서정의 그야말로 또 한 번의 하드캐리가 예고되며 이어질 극에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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