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양현종의 거취, 결판은 언제날까

나유리 2016. 12. 6.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어급 선수들의 행선지가 속속 정해졌다. 이번 FA 중 대어급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들 중 아직 양현종과 차우찬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양현종은 여전히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 두가지 가능성이 공존한다. 'FA 최대어' 최형우를 잡을 때에도 양현종의 강한 해외 진출 의지가 뒷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현종. 스포츠조선DB
양현종. 스포츠조선DB
대어급 선수들의 행선지가 속속 정해졌다. 양현종(28)의 거취는 언제쯤 결판이 날까.

5일 삼성 라이온즈가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무성했던 소문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졌다. 우규민은 4년 총액 65억원에, 14년 동안 몸 담았던 LG를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FA 중 대어급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들 중 아직 양현종과 차우찬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김광현은 친정팀 SK 잔류를 택했다.

차우찬은 원 소속팀이었던 삼성 그리고 국내 타 구단과의 협상 테이블이 차려져있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범위가 조금 더 좁혀진 것은 사실이다.

양현종은 여전히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 두가지 가능성이 공존한다. 다만 해외 진출을 선택한다면, 메이저리그보다는 일본일 확률이 높다. 양현종은 최근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일본에 가서 현지 분위기를 살펴봤다. 당장 계약을 하기 위해 간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를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쿠텐 등 3개 구단이 양현종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양현종과 관련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국제 대회 등을 통해 양현종의 존재감을 알고 있다.

특히 라쿠텐은 타치바나 요조 사장이 양현종을 비롯한 한국 정상급 투수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양현종의 등판을 체크하고, 관계자들에게 몸 상태를 물었다. 올해 FA 자격을 얻는다는 사실 때문에 예전보다는 구체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잔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계약 조건 때문이다. 최근 FA 계약 규모를 살펴보면 일본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특히 계약 기간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장기 계약이 어렵고, 어디까지나 외국인 선수로 영입을 한다. 세세한 조건들까지 고려하면 국내 잔류가 훨씬 나을 수 있다. 일본 구단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거나, 해외 리그 도전에 가치를 둔다면 모를까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KIA는 양현종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여러번 밝혔다. 잔류에 무게를 둔다면 보다 구체적인 협상을 하되, 선수 본인이 해외 진출을 원하면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FA 최대어' 최형우를 잡을 때에도 양현종의 강한 해외 진출 의지가 뒷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KIA 구단도 양현종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켜보는 입장이다.

계약으로 가는 길은 어디까지나 양현종의 선택에 달려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로 보아 '초장기전'이 될 가능성은 줄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스포츠기자의 현장 생중계 '마감직전 토토'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젝시오 프라임 '7번아이언' 69,000원 한정판매! 로얄 에디션~
 ▲ 인기 걸그룹 멤버, 암투병으로…
 ▲ 영화감독 “겁탈신, 연출 아닌 실제상황”
 ▲ 유명 아이돌, 아나운서와 은밀한 만남
 ▲ 톱스타 “동료배우와 불륜, 사랑 아녔다”
 ▲ 엄태웅 부부 근황, 발리서 가족 여행 중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남성의 정력! 힘! 파워! '7일 무료체험'... 하루 한알로 불끈
곰탕 대신 먹는 아침대용식, 영양분이 엄청나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