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유라, 독일 카를스루에 은신"

황보선 입력 2016. 12. 6. 05:25 수정 2016. 12. 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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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국회 청문회에 나와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도 그 가운데 한 명이죠.

어디 있을까요? 독일 카를스루에라는 도시에 있는 것으로 YTN 취재에서 확인됐습니다.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Baden-W?rttemberg 주에 있는 카를스루에 Karlsruhe 시.

최근 YTN 취재진은 정유라 씨가 바로 이 도시의 M자로 시작하는 도로명을 가진 동네의 주택에 은신하고 있다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지난 10월 국정농단사태가 터지자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주택에서 어머니 최순실 씨와 함께 이쪽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민 A 씨 : 옛날에 최순실 씨 가까우신 분들에게서 나온 소문이니까 맞을 거예요.]

(기자 : 왜 카를스루에에 갔을까요?)
[교민 A 씨 : 정확하게는 저도 모르는데 옛날에 회사 설립한 것과 관계가 있는 거 같아요. 그 근처에 주소가 있어서….]

인구 31만 명의 이 중소도시는 정유라 씨가 지난 10월까지 머물던 프랑크푸르트 외곽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유럽의 교통 요충지입니다.

카를스루에라는 도시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근처의 라인 강을 건너면 바로 프랑스가 있고 스위스 취리히도 차량으로 두 시간이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자금을 쉽게 융통할 수 있는 스위스를 비롯한 주변 국가를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차량과 기차 등 육상 교통편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프랑크푸르트도 차량으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 씨가 지난주에 프랑크푸르트 교외의 한인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는 걸 본 목격자가 적지 않습니다.

[교민 B 씨 : 한국 모 식당에 정유라 씨와 보디가드 몇 명이 와서 식사하고 갔다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국회청문회에 나가야 할 당사자가 아직 독일 카를스루에에 머물면서 거리낌 없이 대낮에도 활보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어머니 최 씨의 국정농단에 이어 딸 정 씨의 국회 농단이 더해진 셈입니다.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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