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주재

2016. 12.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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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금 12.5(월) 비엔나에서 개막된 제2차 IAEA 핵안보 국제회의의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핵과 방사능 물질을 사용한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이끌었다.
    ※ 제1차 IAEA 핵안보 국제회의는 2013년에 개최되었으며, 3년 주기로 개최
2. 금번 IAEA 핵안보 국제회의는 2010년 이래 4차례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 프로세스가 종료된 이후 최초로 개최된 핵안보 관련 고위급 국제회의로, 향후 IAEA를 중심으로 한 항구적이고 포괄적인 국제 핵안보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이정표적 회의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우리나라가 동 회의 의장을 맡게 된 것은 핵안보 분야에서 그간 우리가 보여온 기여와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ㅇ 금번 회의에는 168개 IAEA 회원국에서 외교장관 또는 과학‧기술장관 등 각료급 인사 60여명과 2천여명의 원자력계 전문가, 과학자, 기업인들이 참석한 핵안보 분야에 있어 역대급 회의이다.
   ㅇ 우리는 금번 회의 준비 과정에서 의장국으로서 결과문서 협의를 주도하여, 핵안보에 있어 IAEA의 중심적 역할을 확인하고 핵안보 강화를 위한 고위급 공약과 향후 활동 방향을 담은 각료급 선언문(Ministerial Declaration)을 컨센서스로 채택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3. 윤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ISIS,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나 극단주의자들이 핵물질을 획득하려는 시도가 포착되는 등 핵테러의 위협이 실제적인 위협으로 부각된 상황에서 IAEA가 핵안보 분야의 국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4. 아울러, 윤 장관은 북한의 무모한 핵개발이 핵비확산 뿐만 아니라 핵안보 측면에서도 한반도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특히 대북제재‧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외화 획득을 위해 테러단체에 핵물질 또는 관련 기술을 판매‧이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ㅇ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적인 핵안보 달성을 위해서는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하고 엄중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ㅇ 이러한 차원에서 금년 9월 제60차 IAEA 총회에서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북핵 결의가 채택된 것을 평가하고, 지난 주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와 함께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로 평가되는 신규 결의 2321호를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 제재‧압박을 강화해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5. 이에 대해 일본, 과테말라 등 여타 참가국들은 북한 핵개발이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IAEA 차원에서도 북한의 핵포기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6. 금번 IAEA 핵안보 국제회의는 우리 정부의 전략적 로드맵에 따른 전방위적 대북 제재‧압박 외교를 통해 그간 G7 정상회의, 원자력공급국그룹(NSG) 회의, ARF 외교장관회의, 유엔총회 계기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우호국 외교장관회의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연이어 발신된 데 이어, IAEA에서도 ‘국제사회 對 북한’ 구도를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첨부 :  1. 각료급 선언문 주요 내용 및 원문
  2. 외교장관 개회사(국‧영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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