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김영광♥수애, 진짜 아빠 만나 평범한 남녀사이로(종합)

강희정 기자 2016. 12. 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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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수애가 평범한 남녀사이가 되기로 얘기했다. 행복한 두 사람 앞에는 박상면이 나타나 위기를 예감케 했다. 두 사람은 성규를 모시고 가려 했지만 성규는 만류했다. 이에 고난길은 "사실 하루종일 홍나리 눈치 보면서 말 못 하는 게 있다. 진짜 아버지도 만났으니 홍나리 앞에 평범한 남자가 되고 싶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뭐든 다 할 수 있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자"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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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김영광, 수애가 평범한 남녀사이가 되기로 얘기했다. 행복한 두 사람 앞에는 박상면이 나타나 위기를 예감케 했다.

5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13회에서 홍나리(수애 분)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홍성규(노영국 분)와 20년 만에 재회했다. 성규는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다리를 다치고, 시력도 안 좋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홍나리는 아버지에게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고난길(김영광 분)은 다다금융과 그린랜드의 비밀거래 장부를 가로챘고, 권덕봉(이수혁 분)에게 이를 넘겼다. 권덕봉은 "그래서 이렇게 뒤 구린 집에는 땅 못 팔겠다는 거냐. 어디서 이런 걸 가져왔나. 협박하는 거냐"고 흥분했다. 이에 고난길은 "돈을 갚겠다는데도 이 땅에 집착하는 이유가 권덕봉씨 아버지 때문이었다. 그래서 홍나리가 피해볼 뻔한 거 몰랐냐" 했고 권덕봉은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가족 하지 말자"며 화를 냈다.

김영광, 수애가 노영국을 만났다. © News1star /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

권덕봉과 권덕심(신세휘 분)은 친남매 사이가 아니었다. 덕봉은 집을 나간 덕심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도여주(조보아 분)에게 부탁했고, 이후 여주에게 나리를 이대로 보내기 싫다고 얘기했다.

완식(우도환 분)은 감옥에 다녀오라며 대표직으로 회유하는 병우(박상면 분)를 배신하고 사라졌다. 다다금융은 차명계좌 돈 세탁 등의 정황이 드러나 경찰 압수수색을 받게 됐고 병우는 궁지에 몰렸다. 고난길은 배병우를 잡기 위해 완식에게 자수를 권했다.

이후 난길의 제안으로 난길, 나리는 함께 성규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성규를 모시고 가려 했지만 성규는 만류했다. 성규는 묘한 표정으로 난길에게 나리와 무슨 사이인지 물었다.

난길은 나리에게 평범한 남녀 사이의 데이트를 제안했다. 포장마차에서 나리는 "어릴 때 아버지가 떠나려고 하던 거 알고 있었다" 고백하고 "고난길은 나 떠날 거야? 하루종일 왜 그러냐. 씩씩한 척, 밝은 척"이라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고난길은 "사실 하루종일 홍나리 눈치 보면서 말 못 하는 게 있다. 진짜 아버지도 만났으니 홍나리 앞에 평범한 남자가 되고 싶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뭐든 다 할 수 있는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자"고 고백했다. 이후 나리는 "그러자" 답했고, 난길은 "미안하다.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 시각 배병우는 수하들을 시켜 도망간 완식의 거처를 추적했고, 직접 고난길의 집까지 들이닥쳤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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