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x진구, 연인→적으로 재회 '비극시작'[종합]

입력 2016. 12. 5. 23:05 수정 2016. 12. 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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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 진구와 적으로 재회했다. 5일 방송된 MBC '불야성'에서는 이경과 건우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우는 이경을 반가워하지만, 이경은 냉랭한 모습을 보이며 "추억 까먹기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경은 일본 상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업은 하는 아버지 봉수의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던 중 한국에서 도망온 건우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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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이요원이 진구와 적으로 재회했다.

5일 방송된 MBC '불야성'에서는 이경과 건우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우는 이경을 반가워하지만, 이경은 냉랭한 모습을 보이며 "추억 까먹기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과거 일본에서 만난다. 이경은 일본 상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업은 하는 아버지 봉수의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던 중 한국에서 도망온 건우와 만난다. 이경은 거친 바닥에서 직접 수금을 하러다니고, 그러다 다른 패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런 이경이 안타까운 건우는 이경에게 "자유롭게 살라"고 충고하지만, 이경은 오히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봉수는 결국 건우과 이경의 사이를 알고, 건우를 함정에 넣는다. 건우는 아는 형이 몰래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보증인으로 세운 것을 알고 이경을 찾아간다.

이경은 건우에게 "도망가라"며 봉수의 잔인함을 말하지만, 건우는 결국 이경을 두고 도망가지 못한다. 건우는 봉수의 수하에 잡혀 흠씬 두들겨 맞고, 이경이 구하러 오자 "널 두고 떠날 수 없었다. 아버지가 원하는 삶이 아닌 네가 원하는 삶을 살라"고 말해 이경을 감동시킨다.

이경은 자신의 몫으로 건우의 빚을 청산해 달라고 아버지에게 거래하고, 건우를 떠나보낸다. 건우는 봉수를 찾아가 이경을 자유롭게 해주라고 하지만, 이경은 건우에게 "돈의 위력을 포기하지 못하겠다. 난 악당이 되겠다"며 어렸을 때 도둑으로 누명 쓴 일화를 밝혔다. 이경은 "그때 돈의 위력을 알았다. 아버지가 도둑으로 몬 그 애 아버지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건우는 다시 이경을 찾아와 "다시 일본으로 가라"고 경고한다. 이경이 자신이 칠려는 무삼과 함께 일을 하고 있기 때문. 이경은 "넌 나를 이길 수 없다. 사람은 절대 괴물을 못 이긴다"고 차갑게 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불야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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