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유이, 이요원 대신 미팅 참석해 "협회 돈을 횡령했으면 짤릴 수 있다는데"

여창용 2016. 12. 5. 22: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 `불야성` 방송 캡쳐
 
유이가 불야성에서 당당한 직원의 모습으로 인물들 간의 긴장감을 높였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5회에서는 이세진(유이 분)이 서이경(이요원 분)을 대신해 미팅에 참석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세진은 서이경의 명령을 받고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탁(정해인 분)에게도 차문을 열어달라고 기다리는 등 이경의 명성에 걸맞은 행동으로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는 이후 이경 대신 미팅에 참여했다. 갤러리S 소속으로 참여한 그는 재무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전하게라 말하는 손의성(전국환 분)에게 협회 돈을 횡령했거나 그럼 짤릴 수 있다는데라며 대표님 말씀이 내일 4시에 성북동 약속 있다고, 그때 오시래요라고 이경의 말을 전했다.
 
회의가 끝난 이후 근처에 있던 손기태(박선우 분), 손마리(이호정 분)가 세진에게 다가왔다. 기태가 짤렸다고 전하러 가야하지 않냐고 조롱하자 세진은 진작 짤린 건 대표님 아니냐며 마리에게 아빠한테 잘해드려, 힘드실 거야라고 받아치며 이경의 명성에 끝이 가는 일 없게 반응했다.
 
유이는 이날 방송에서 이세진이란 인물이 가진 특성을 한껏 과시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스스로를 위장하는 장기를 가진 세진으로 분한 유이는 이요원의 명령을 착실하게 따르면서도 때로는 그를 인간적으로 대하며 다양한 장면을 만들었다.
 
특히 가만히 서서 에스코트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장면을 암시한 그는 이후에도 각 인물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 기운을 발산해 장면의 분위기를 착실하게 쌓아갔다.
 
이슈팀 ent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