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인가 간신인가'..정유섭 국회의원, 세월호 7시간 논란에 유가족 "패륜 정유섭은 국회의원 자격 없어"

2016. 12. 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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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가 유가족인 4·16연대가 정유섭 의원의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5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을 두고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 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한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의 발언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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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세월호 참가 유가족인 4·16연대가 정유섭 의원의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5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을 두고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 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한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의 발언을 비난했다.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세월호 막말을 한 '패륜' 정유섭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이 적시된 것도 문제'라는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게 사람이 할 소리인가. 짐승보다 못한 작태를 보인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정청래 전 의원 역시 이 같은 정유섭의 발언에 “정유섭 의원, 당신이 집에서 놀아야겠다”며 “참사 당시 세월호 유가족이 발을 동동 구르며 절규하던 그 시간에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고?"라며 "국가재난의 최고 책임자가 대통령인줄 모르나. 당신은 사람인가. 물귀신인가. 제정신인가. 당신부터 의원직 사퇴하고 놀아라”고 비난했다.

한편 앞서 정유섭 의원은 이날 오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했으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놀아도 됐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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