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의 고백, "펩 때문에 은퇴 더 일찍할 뻔"

김진엽 2016. 12. 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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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43, 은퇴)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은퇴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긱스는 지난 1991년 맨유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 2014년까지 오로지 맨유서만 활약하며 원클럽맨으로 현역 시절을 보냈다. 당시 결승전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끄는 맨유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FC 바르셀로나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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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43, 은퇴)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은퇴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긱스는 지난 1991년 맨유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 2014년까지 오로지 맨유서만 활약하며 원클럽맨으로 현역 시절을 보냈다.

그는 2014년까지 현역으로 뛰었지만 조금 더 일찍 그라운드를 떠날 뻔했던 일이 있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영문판’이 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레프’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시간은 지난 2009년 5월,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결승전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끄는 맨유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FC 바르셀로나가 맞붙었다.

결과는 바르사의 2-0 승.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맨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사에 패하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긱스는 주장으로 당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75분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긱스는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을 처음 만난 후 혼자 앉아서 진지하게 은퇴를 고민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한다. 우리는 아주 좋지 못한 날이었고 바르사는 정말 훌륭했었다. 나는 그때 '내가 선수로서 생명이 다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긱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세대에 어떠한 기준이 될 인물이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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