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독일 주소지엔 서양인이..정유라 도피행각 의심

김연아 2016. 12. 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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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귀국설이 나돈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잠적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아 독일의 주소지를 찾아갔더니 외국인이 살고 있고 있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 씨와의 대면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특위'의 요청으로 국조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현지 총영사관 관계자가 정 씨의 여권서류에 기재된 헤센주 거주지를 찾아갔더니 해당 주소지에는 서양인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정 씨와 이 서양인의 구체적인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교당국은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서도 정 씨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한 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응답이 없습니다.

정 씨가 잠적해 도피 행각에 나선 정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외교당국은 정 씨와 연락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수사당국이 정 씨의 혐의를 특정하지 않아 국내로 송환할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정 씨가 피의자 신분이 돼야 독일 정부 측에 직접 실제 거주지 확인 등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유럽연합과도 형사사법공조 및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사법당국은 정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 여권 무효화 등 강제입국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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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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