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美연수 간호장교 2등하고도 연수자 선발' 의혹 제기

김태규 2016. 12. 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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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다가 현재 미국 연수 중인 조모 대위가 연수 평가점수에서 뒤지고도 최종 연수자로 낙점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5일 육군 인사사령부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간호장교 해외연수 자료에 따르면 조 대위는 연수 평가점수에서 총점 92.22점을 받고도 92.30점을 받은 A대위를 제치고 미국 연수자로 확정됐다. 조 대위는 A대위보다 총점에서 0.88점 뒤진 2위였지만 최종 연수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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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위 총 92.22점으로 2등…92.30점 얻은 A대위 제치고 연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다가 현재 미국 연수 중인 조모 대위가 연수 평가점수에서 뒤지고도 최종 연수자로 낙점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5일 육군 인사사령부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간호장교 해외연수 자료에 따르면 조 대위는 연수 평가점수에서 총점 92.22점을 받고도 92.30점을 받은 A대위를 제치고 미국 연수자로 확정됐다.

조 대위는 군인적 자질 부문에서 52.72점을 받았고, 수학능력 부문에서 39.5점을 얻어 총점 92.72점을 기록했다. 반면 A대위는 군인적 자질 52.55점, 수학능력 39.75점을 받아 총점 92.30점을 획득했다. 연수 희망자 가운데 1등 성적이었다. 조 대위는 A대위보다 총점에서 0.88점 뒤진 2위였지만 최종 연수자로 선발됐다.

연수 코스에는 ▲수술간호과정 ▲중환자과정 ▲응급간호과정 등 3가지가 있는데, A대위가 1지망으로 수술간호과정을, 2지망으로 중환자과정을 선택해 조 대위가 최종 연수자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위는 1지망으로 중환자과정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와 육군 인사사령부는 그동안 연수자의 성적공개를 꺼려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연수자의 성적 심의결과 공개 요구에 "심의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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