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前 남편 신주평 "현역 입대 예정..과거 장시호가 낙태 강요하기도"

입력 2016. 12. 5. 20:04 수정 2016. 12. 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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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60·구속 기소) 딸 정유라 씨(20)의 전 남편인 신주평 씨(21)가 자신을 둘러싼 병역특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정 씨가 임신한 뒤에는 최 씨 일가가 낙태를 강요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그는 "(정 씨 집안과) 대통령의 관계는 최근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장시호 씨 등도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이들이 국정농단과 연관된 사실 등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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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최순실 씨(60·구속 기소) 딸 정유라 씨(20)의 전 남편인 신주평 씨(21)가 자신을 둘러싼 병역특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정 씨가 임신한 뒤에는 최 씨 일가가 낙태를 강요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에서 신 씨에 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비자를 받아 독일에서 달콤한 신혼을 보냈다는 제보가 있다. 사실이라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 후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신 씨는 이날 오후 채널A 취재진을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을 뿐 조만간 입대할 예정이다"라며 현역 입영통지서를 내보였다.

신 씨는 정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고3때 만나 연인관계를 이어가던 중 덜컥 아이가 생겨 2014년 말부터 함께 생활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최 씨가 둘 사이를 강하게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최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37·구속)가 낙태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신 씨는 주장했다. 결국 정 씨와 신 씨는 '손 벌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취지의 각서까지 쓰게 됐다. 이후 정 씨를 따라 독일로 간 신 씨는 현지에서 사소한 일로 다툰 뒤 헤어져 올해 4월 혼자 귀국했다고 덧붙였다.

최순실 씨 일가의 각종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정 씨 집안과) 대통령의 관계는 최근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장시호 씨 등도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이들이 국정농단과 연관된 사실 등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김철웅 채널A기자 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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