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방울방울' 강동호, 母반대 무릅쓰고 왕지혜에 청혼 (종합)

강동호가 모친의 필사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왕지혜에게 청혼했다.

12월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6회(극본 김영인/연출 김정민)에서 윤동준(강동호 분)은 은방울(왕지혜 분)에게 프러포즈했다.

임순복(선우은숙 분)은 아들 윤동준이 혼전 임신한 은방울과의 결혼을 선언하자 윤동준 몰래 은방울을 만나 “우리 동준이 만나지 마라. 아이도 지워 달라”며 이별과 낙태를 종용했다. 은방울이 말을 듣지 않자 임순복은 “그런데 정말 임신한 건 맞냐”며 의심했고, 은방울과 함께 산부인과까지 갔다.

은방울은 임신 8주차였고, 의사는 은방울에게 영양상태가 안 좋다며 12주가 될 때까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임순복은 은방울의 임신을 확인하고 사색이 됐다. 그 때 마침 윤동준에게서 사시 최종합격이라는 전화가 걸려오자 임순복은 크게 기뻐하면서도 눈 앞 은방울에게 “아무리 임신했다고 해도 절대 결혼 못 시킨다”고 독설했다.

그 사이 한채린(공현주 분)은 계모 나영숙(김혜리 분)과 함께 미국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한채린은 뺑소니 사고 피해자인 은방울 부친 은장호(김명수 분)가 사망하자 현장에서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지 못해 더 불안에 떨었고, 나영숙은 그런 한채린을 보다 못해 함께 유학을 결심했다.

같은 시각 박우혁(강은탁 분)은 누나 박우경(김윤경 분)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가 매형의 바람을 목격했다. 박우혁은 누나 박우경을 다른 곳으로 유인했고, 그날 밤 박우경은 동생 박우혁에게서 스폰서 오해를 받은 장학생이 휴학한 사실을 알고 다리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박우혁에게 들키자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받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윤동준은 모친 임순복이 몰래 은방울을 만나 이별과 낙태를 종용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임순복은 윤동준이 바로 은방울에게 가려 하자 “나인지 방울인지 선택해라”고 성냈고, 윤동준은 “엄마 미안하다. 지금 방울이에게는 나밖에 없다”며 은방울에게로 향했다.

윤동준은 은방울에게 “엄마가 한 말씀은 모두 잊어라. 난 너랑 결혼할 거고 우리 애도 낳을 거다. 지금 잡은 손 평생 놓지 말자.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는 순간까지”라며 청혼했고, 감격한 은방울을 번쩍 안고 “여러분, 제가 지금 이 여자에게 프러포즈했습니다. 축하의 의미로 힘찬 박수 쳐주세요”라고 소리쳐 두 사람의 결혼을 예고했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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