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오는 26일 하와이 진주만 방문

이승철 2016. 12. 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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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오는 26일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희생자들을 추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 방문에 맞춰 오마바 미 대통령도 하와이를 찾아 함께 희생자를 기리게 된다. 현직 일본 총리가 미 대통령과 함께 진주만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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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오는 26일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희생자들을 추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 방문에 맞춰 오마바 미 대통령도 하와이를 찾아 함께 희생자를 기리게 된다.

현직 일본 총리가 미 대통령과 함께 진주만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생자를 위한 헌화는 진주만에서 일본군의 기습 폭격으로 침몰한 아리조나함 위에 마련된 기념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문으로 전쟁의 참화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미래를 향한 의지를 보이고 싶다"며 "동시에 미일 화해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의 답방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번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이 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동맹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 등을 감안해 신정권 발족 후에도 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철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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