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도전' 니혼햄 "일본의 보물이어서 허용"

2016. 12.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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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타니는 일본의 보물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했다. 우리도 메이저리거로는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다.”

‘괴물’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탄력을 받았다. 소속인 니혼햄 파이터스는 2017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5일 오타니와 고졸 5년차 최고액인 2억 7,000만엔(약 28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한 니혼햄이 대승적으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보도했다.

니혼햄 관계자는 ‘풀카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는 일본의 보물이며, 세계적인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내년이 될지, 내후년이 될지 모르지만 일단 서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니혼햄 관계자는 이어 “오타니의 성장세는 상상 이상이었다. 우리도 오타니가 메이저리거로는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니혼햄은 이미 지난 10월 오타니와의 면담을 통해 차기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에 힘을 실어주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니혼햄과 재계약을 맺은 후 “구단 측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존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2016시즌 투수로 21경기 10승 4패 평균 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322 22홈런 67타점을 올리는 등 투타에 걸쳐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오타니는 다르빗슈 유가 세운 고졸 5년차 최고 연봉인 2억 7,000만엔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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