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정치(野 "탄핵안 '세월호 7시간' 수정..)

2016. 12. 5.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일 야3당이 지난 3일 발의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는 사실은 없지만, 탄핵안 성사를 위해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이 탄핵 찬성 조건으로 일부 문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지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는 했었다"고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탄핵안 '세월호 7시간' 수정 유연하게 검토"(종합)

與비박계 동참 견인 위해 탄핵안 수정 가능성 시사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박수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일 야3당이 지난 3일 발의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는 사실은 없지만, 탄핵안 성사를 위해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이 탄핵 찬성 조건으로 일부 문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지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는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세월호 7시간)을 빼는 방법도 있고 빼지 않고 하는 수정방안도 있다"며 "아직 비박의 명시적 요구가 없기 때문에 이미 수정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지만, 표결을 앞두고 어떤 제안이 올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추후 유연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이미 발의된 탄핵소추안의 내용을 바꾸려면 본회의 표결과정에서 수정안을 제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은 탄핵 가결정족수(200명)을 채우기 위해 새누리당의 확실한 동참을 견인하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비박계에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수정해달라는 건데, 지금은 탄핵열차에 다 함께 동승하는 게 중요하다"며 "의총에서 한 두사람은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까지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clap@yna.co.kr

☞ 英외교장관, 생방송 중 한국대통령 이름 묻자 당황하며 퇴장
☞ 이재명 "형수에 욕한건 사실…음해사건 배후에 국정원"
☞ 정유섭, '세월호 7시간'에 "대통령 노셔도 된다" 발언 논란
☞ '무릎담요 성희롱 발언 논란' 김윤석 "진심으로 죄송"
☞ 경찰, 달걀세례 새누리당사 물청소…비판 목소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