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되어 돌아와 기쁘다".. 세레소, 윤정환 사령탑 선임 발표

김태석 입력 2016. 12. 5. 17:09 수정 2016. 12. 5.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레소 오사카가 윤정환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017시즌 팀 지휘봉을 윤 감독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이 종료된 후 울산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윤 감독은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가 한창 승격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세레소 오사카의 경기를 직접 살피며 사실상 차기 사령탑으로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되어 돌아와 기쁘다".. 세레소, 윤정환 사령탑 선임 발표



(베스트 일레븐)

세레소 오사카가 윤정환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017시즌 팀 지휘봉을 윤 감독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세레소 오사카는 윤 감독의 현역 시절 및 지도자 프로필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아울러 윤 감독의 공식 부임 소감까지 공개했다.

윤 감독은 “우선 세레소 오사카의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운을 뗀 후, “지금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맛본 경험을 잊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감독이 되어 팀에 돌아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더 많은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빨리 선수들과 허물없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시즌에는 팀이 더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현역 시절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레소 오사카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현지 팬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이 종료된 후 울산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윤 감독은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가 한창 승격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세레소 오사카의 경기를 직접 살피며 사실상 차기 사령탑으로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세레소 오사카는 공식 발표만 미뤘을 뿐 윤 감독의 부임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고, 내년도 일본 J1리그 승격이 확정된 직후인 5일 공식 발표함으로써 사령탑 인선을 마쳤다.

세레소 오사카는 2016 일본 J2리그에서 23승 9무 10패(승점 78점)으로 4위를 기록,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교토 상가 FC에 1-1로 비겼으나, 무승부 시 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한 팀에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주는 규정에 의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기요하라 쇼헤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세 시즌 만에 J1 리그 복귀를 이뤘다. 하마터면 윤 감독은 J2에서 일본 무대 복귀 시즌을 치를 뻔했으나 세레소의 이번 승격에 힘입어 J1에서 지휘봉을 휘두를 수 있게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