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윤정환 감독, 세레소 오사카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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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43) 전 울산현대 감독이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는다. 세레소 오사카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윤정환 감독이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윤 감독은 울산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일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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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윤정환(43) 전 울산현대 감독이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는다.
세레소 오사카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윤정환 감독이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견된 수순이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윤정환 감독이 세레소 오사카의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해왔다.
윤 감독 역시 최근 세레소 오사카의 승격이 결정된 최종전을 직접 지켜보며 다음 시즌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 부임이 확정된 직후 윤정환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의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2011년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의 사간 도스의 지휘봉을 잡아 부임 첫 해 팀의 사상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2012시즌과 2013시즌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킨데 이어, 2014시즌에는 한때 팀을 리그 선두까지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윤 감독은 시즌 중반 돌연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했고, 이듬해 울산의 9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울산 부임 첫 해에는 리그 7위에 머물렀지만, 이듬해인 2016시즌 리그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다만 윤 감독은 울산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일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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