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세월호 당일 누군가 대통령에 마취 주사바늘 꽂아"

조규희 기자,김정률 기자 2016. 12. 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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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청와대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감초주사와 관련해 "이 주사를 맞는 분은 아마 심각한 약물중독 상태로 봐야 한다. 감초주사를 청와대는 지난 2년동안 100개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국민들은 여성 대통령이 본인 피부미용 때문에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감초주사라는 약물중독을 방지하는 주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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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수 중인 조 대위가 주사..청문회 증인신청"
"靑 구매한 감초주사, 약물중독 방지용"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김정률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청와대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감초주사와 관련해 "이 주사를 맞는 분은 아마 심각한 약물중독 상태로 봐야 한다. 감초주사를 청와대는 지난 2년동안 100개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국민들은 여성 대통령이 본인 피부미용 때문에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감초주사라는 약물중독을 방지하는 주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중앙재난본부에 등장했을 때 자다 깬 얼굴의 미스터리를 풀어보고자 한다"며 "누군가가 영양주사에다 프로포폴이나 에토미데이트, 케타민 셋 중에 하나의 마취제를 넣어서 대통령이 몇시간 동안 마취·숙면 상태에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퀭한 얼굴에 아이들도 동네 할머니도 '대통령이 자고난 얼굴'이라고 한다"며 "누군가가 대통령의 몸에 세월호 참사 당일 주삿바늘을 꽂았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추측성 이야기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세월호 참사당일 근무했다고 알려진 조 대위가 주사를 놓은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세월호 문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조 대위를 증인신청한다. 청와대는 방해하시겠느냐"고 묻자 한 실장은 "방해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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